개발을 진행하면서 로컬 환경에서는 잘 작동하던 코드가 배포 후에 이상하게 작동하거나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를 겪어본 적이 있을텐데 그 원인 중 하나는 개발 환경과 배포 환경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도커가 빛을 발하는데 도커는 개발 환경과 배포 환경을 일치시켜주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초반부터 도커로 개발 환경을 설정하면 코드가 변경되더라도 일관된 환경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환경이 달라져서 생기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즉 로컬에선 되는데 배포하면 안된다 라는 문제를 줄여준다.
초기 설정의 장점
- 개발과 배포의 일관성
도커는 컨테이너 안에서 모든 것이 실행되기 때문에 로컬에서 개발할 때와 배포할 때의 환경이 동일해집니다. 따라서 코드가 어느 단계에서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초반에 도커 환경을 잡고 시작하면 개발할 때와 배포할 때의 격차가 사라져, 예상치 못한 환경 차이로 인한 버그가 크게 줄어듭니다. - 빠른 환경 설정
도커는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한 번에 컨테이너로 띄울 수 있습니다. 백엔드 서버, 프론트 엔드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고 도커 파일과 docker-compose만 있으면 모두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협업하는 경우에도 개발 환경을 일관되게 맞출 수 있어서 초반 설정이 큰 힘이 됩니다. - 유지보수의 편리함
도커로 환경이 표준화되어 있으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코드를 수정할 때 환경 설정에 대한 걱정이 줄어듭니다. 도커가 없으면 프로젝트 중반이나 후반에 새로운 의존성 설치나 환경 설정을 바꿀 때 팀원들 간의 환경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도커로 모든 환경이 일관되게 유지되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테스트의 신뢰성 증가
초반에 도커로 환경을 설정하면 개발,테스트,배포 모두 동일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므로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때 도커 컨테이너를 사용하면 개발과 테스트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기는 예기치 않은 문제가 줄어든다. - 의존성 관리의 용이성
도커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의존성을 컨테이너 안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다양한 라이브러리나 패키지를 사용하는데 이를 도커 컨테이너 안에서 관리하면 로컬 환경에 설치된 것들과 충돌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중반이나 후반에 도커를 도입할 경우의 단점
- 이미 설정된 환경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 기존 코드와의 충돌 가능성이 있어 조정이 필요합니다.
- 초기 설정보다 더 많은 수정이 필요할 수 있어 귀찮아 질 수 있습니다.
결론
도커는 초반에 설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할 줄 알기만 한다면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서 도커로 개발 환경을 통일해두고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후 코드를 짜고 기능을 추가하는 동안에도 도커 환경에서 바로 테스트할 수 있어서 배포 시에도 별다른 걱정 없이 일관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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